


건축대학동문회(회장 손도문, 건축 85)는 건축대학 창립 50주년을 맞아, 건축인의 밤, 동문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창립 50주년 건축인의 밤은 11월 14일(목) 6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 현직 교수, 동문, 재학생 1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해진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교 건축대학이 국내 최고의 건축 교육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건축대학 모든 구성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세계 최고의 명문 건축 교육기관으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도문 동문회장도 기념사를 통해 “지난 50년을 축하하고 새롭게 이어질 100년을 동문 선후배님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한편, 기념행사는 50주년 기념 강연 시리즈, 기념 동문 전시전과 함께 진행됐다. 10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피터 쿡 등 세계 유수의 건축가를 초빙하여 강연을 개최하였으며,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정동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50주년 기념 동문전이 열렸다. 기념 동문전에는 전국 각지에 세워진 건축대 동문들의 작품이 걸려 자긍심을 돋우고 재학생 후배들에게는 좋은 공부의 시간이 되었다. 5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을 맡은 최준호(건축 80) 前 건축대학 동문회장은 “우리 건축대학이 발전해온 것은 선배들의 배려에 대해 후배들이 계승 발전 시켜온 것이 크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100주년 행사에서도 후배들과 함께하기를 소망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