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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열려. 총동문회, 최고 평점 졸업생에 ‘총동문회장상’ 첫 시상

지난 2월 11일, 국민대학교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모교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총동문회는 15만 동문 사회의 새로운 가족이 된 후배들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축하하며, 새롭게 신설된 ‘총동문회장상’을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2,338명, 석사 801명, 박사 147명 등 총 3,286명의 동문들이 학위를 품에 안고 사회로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정승렬 모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졸업장은 ‘이제 완성된 사람’이라는 증명이 아니라, ‘여기까지 끝까지 걸어온 사람’이라는 단단한 증거”라며,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디자인대학원 동문인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전 대표가 축사자로 나서 “졸업 후 느끼는 막막함은 곧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후배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우리 총동문회가 후배들의 학업 성취를 격려하기 위해 신설한 ‘총동문회장상’의 첫 시상식이 거행되어 큰 이목을 끌었다. 총동문회는 올해부터 최고 평점 졸업자에게 총동문회장상을 시상하기로 결의했으며, 그 첫 번째 영예는 전 학기 4.5 만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둔 송현서 동문(중국학부 중국어문전공 22)에게 돌아갔다. 총동문회는 송현서 동문에게 상장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영문 이니셜이 각인된 몽블랑 최고급 만년필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송현서 동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모교의 명예를 소중히 여기고,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훗날 후배들에게 기꺼이 되돌려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겠습니다”라며 동문 사회를 향한 깊은 애정과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형남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사회라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16만 동문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총동문회는 언제나 후배들이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모교의 명예를 드높일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개교 8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모교의 새 역사 속에서, 새롭게 동문 사회에 합류한 3,286명 후배들의 앞날에 무한한 발전과 건승이 있기를 기원한다.

[총동문회장상 수상 소감문] 중국학부 중국어문전공 송현서 동문

안녕하세요. 이번에 졸업하며 ‘총동문회장상’이라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된 중국어문전공 송현서입니다. 영광스러운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졸업장을 받으며 교정을 나서려니, 처음 입학했을 때의 설렘과 지난 4년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저에게 대학 생활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전공 공부가 힘들지 않냐고 묻기도 했지만, 저는 중국문학 속에 담긴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문장들을 만나는 시간이 매 순간 즐거웠습니다. 밤을 새우며 전공 서적과 씨름하던 시간조차 제게는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인생의 참된 가치를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과의 만남은 제 인생의 큰 행운이었습니다. 강의실에서 나누었던 대화들은 단순히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앞으로 사회에 나가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가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학문적 스승을 넘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저는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 대학 시절 가장 뜨거웠던 기억은 ‘원어연극’ 학회 활동입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중국어문전공의 오랜 전통을 가진 ‘원어연극’에서 활동했습니다. 배우로서 중국어 대사를 암기하고 배역에 몰입하며 동기들과 땀 흘렸던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원어연극의 학회장이 되어 약 40년의 전통을 가진 원어연극의 역사를 이어가야 한다는 사실에 막막하고 힘든 순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희 곁에는 항상 선배님들이 계셨습니다. 현업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간식을 사 들고 연습실을 찾아와 주시고, 저희의 서툰 연기에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보내주시던 선배님들의 따뜻한 시선을 잊지 못합니다.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그 든든한 애정 덕분에 저희는 무대 위에서 자신 있게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길을 따라 걸으며 우리 대학, 우리 학과의 끈끈한 자부심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학생이라는 신분을 뒤로하고 사회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낯설고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대학 시절 제가 가졌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선배님들께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당당하게 나아가려 합니다. 총동문회장상이라는 귀한 상은 저에게 ‘앞으로 우리 동문회의 이름을 빛내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모교의 명예를 소중히 여기고, 선배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훗날 후배들에게 기꺼이 되돌려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동문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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