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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초대석]윤건영 국회의원 “주어진 자리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Q1. 의원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선거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소감을 소개해주세요.

A. 먼저, 선거 기간에 동문 여러분을 만났던 에피소드가 기억납니다. 아침 출근길에 인사를 드리다 보면 “나도 국민대 나왔습니다”라고 친근하게 인사해주시는 동문 여러분이 계셨습니다. 매번 응원해주시는 동문 여러분께 매번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선거 기간 중에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코로나 때보다 지금이 먹고 살기 더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손님 없이 비어있는 가게, 생기를 잃어버린 시장 등 민생 현장을 돌아다니면 말 그대로 악 소리가 날 정도였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정치가 민생을 돌보지 않는다는 따끔한 질책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럴수록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을 한 분 한 분 만나서 의견을 듣고자 노력했습니다. 때론 선거 운동하는 것이 송구스럽기도 했지만, 어려운 민생 현장을 누비면서 주민들께 다시 한번 선택받는다면 지난 4년간 구로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했던 것에 배 이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다짐했습니다.

Q2. 이번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분야는 무엇이신지 궁금합니다.

A.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 모두의 행복한 삶을 위함입니다.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반드시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제가 요즘 낮 시간에 의정보고서를 들고 지나가는 주민 분들과 문 열린 가게 사장님들께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 자리에서 오래 버티고 계셨던 작은 가게들이 한 곳 한 곳 폐업하는 것을 목격할 때마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곤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의식주 물가가 OECD 평균보다 1.6배 더 비싸다고 합니다. 계속되는 고물가·고금리에 서민들이 지갑을 닫아버리니 골목과 지역에 돈이 돌지 않고 있습니다. 영세자영업자들의 한숨은 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정부는 대기업 위주의 경제 부양 정책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초 체력인 골목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지역 안에서 돈이 돌고 돌아야 서민과 영세자영업자가 함께 사는 상생의 경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더불어 22대 전반기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국민 안전과 지방 자치 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Q3. 국회에도 우리 동문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동문을 만나거나 활동을 보면 어떤 느낌이신가요?

같은 시기 학교를 다녔던 동문부터 까마득한 후배 동문까지 많은 분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문들의 모습을 보면 반갑기도 하고 옛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냥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동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이 생기도 합니다.

Q4. 동문 여러분께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치가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것은 불평등 해소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부터 남북평화, 기후위기, 저출산·고령화, 우리 사회 안팎으로 존재하는 갈등을 하나씩 풀어가는 것까지 불평등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한 가지 문제에만 매몰되지 않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문회보 인터뷰를 통해 동문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영광입니다. 정치인의 이력은 졸업한 학교부터 시작하는데, 어쩔 도리 없이 누를 끼칠 때도 있습니다. 자랑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부끄럽지는 않은 동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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