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 수상자에
문창로 前 모교 교학부총장, 박종용 내설악백공미술관장,
김영래 ㈜KES 대표이사 등 3명 선정

국민대학교총동문회(회장 박해진)는 지난 6월 14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2년도 자랑스런 국민인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한 2022년 신년하례식을 대신하고,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동문의 긍지를 드높인 분들을 포상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다시 전 동문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박해진(토목 76) 총동문회장과 임홍재 모교 총장을 비롯하여 모교와 총동문회 임원진, 수상자, 동문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박해진 총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타 대학 동문회에서 우리 총동문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합과 단결의 길을 닦아나가고 모교와 운명 공동체로서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며, 즐겁고 행복한 동문회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2면 하단 전문 참조)

이어 임홍재 총장도 인사말에서“동문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 국민대학교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매번 응원해주신 동문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더 좋은 대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 대표로 축사를 진행한 윤건영(무역 88) 국회의원은 “코로나로 고생을 많이 했지만, 모두가 함께 뭉쳤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 전 동문은 국민대학교라는 끈으로 묶여있기에 동문, 학교본부가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모두가 발전하여 뜻하는 바를 성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은 격려상, 용두리상, 자랑스런 국민동문상, 공로상,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 순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2022년 ‘자랑스런 국민인의 상’에는 문창로 국민대학교 前 교학부총장(現 한국역사학과 교수), 박종용 내설악백공미술관장, 김영래 ㈜KES 대표이사 등 3명에게 수여됐다.
문창로 교수는 한국 역사 분야의 석학으로 후학 양성에 힘써왔으며, 국민대학교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모교 발전에 기여하였다. 박종용 관장은 2021년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모교와 동문의 이름을 드높였으며, 가치가 높은 미술작품을 지속적으로 모교인 국민대학교에 기증하여 연구에 큰 도움을 준 공로가 인정되었다. 김영래 대표는 무선통신 기기분야의 시험과 인증을 제공하는 ㈜KES를 경영하면서 한국정보통신시험기관협회장에 재선되는 등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총동문회 제2수석부회장으로서 모든 활동에 솔선수범으로 참여하여 전 동문의 모범이 되어 왔다.
공로상은 해공지도자과정 주임교수로 오랜 기간 봉직해온 민경열 동문과, 총동문회 여성위원장으로서 여성동문회가 발족하는데 큰 역할을 한 김남희 돌실나이 대표가 받았다. 또한 열정적인 학문연구와 수업으로 후학양성에 기여한 타교 출신 교수에게 수여되는 격려상은 이수진 교육대학원장, 김도현 창업지원단장 겸 평생교육원장, 신성환 미래혁신단장 겸 교무처장에게 수여됐으며, 우수한 동문 교수 ․ 교직원을 시상하는 자랑스런 국민동문상에는 장상수 모교 구매관재팀장이, 모교의 발전과 동문의 긍지를 드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용두리상에는 2년간 대학평의원회 동문평의원으로 파견됐던 이상철 동문과 설창일 동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장영달(행정 69, 前 국회의원)총동문회 상임고문의 건배 제의 이후 만찬이 진행되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김윤희(법학 99)동문과 유동혁(경제 05)동문의 사회 아래 흥겨운 축하공연이 열렸다. 축하공연에서는 장경환(음악 98)동문이 지휘하는 자랑스런 모교 동문 오케스트라와 성악 전공 동문의 협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동문 오케스트라 공연은 30여명의 동문과 재학생이 자발적으로 시상식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모교 음악학부 명성에 걸맞은 격조있는 공연으로 참석한 동문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