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총동문회장 박해진입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2년 반 동안 동문 여러분을 뵙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자랑스런 국민*인 수상자 분들과, 내·외 귀빈 및 동문 선후배 여러분을 모두 모시고, 뜻 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어 감개무량합니다.
먼저, 오늘 국민*인 수상자 여러분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오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참석해 주신 동문 여러분과 내실 있는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동문회가 올해로 창립 72주년을 맞았습니다. 많은 부침도 있었지만, 총동문회는 모교와 함께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5년을 되돌아보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해왔고, 나름대로 보람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봅니다.
전 동문과 국민*인의 힘을 모아 완수해 낸 동문회관 리모델링 사업은 화합과 단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한 취임 초기 약속했던 모교 발전기금 모금에 있어서도 10억을 조성하여 모교에 전달했으며, 후배들을 위한 해공장학회 기본재산도 13억원으로 증가되었습니다. 동문회 활성화 사업에 있어서도, 여성총동문회를 창설하고 청년단 조직을 결성하였으며, 국민人포럼을 개최하는 등 조직의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총동문의 힘은 모교인 국민대학교의 발전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교학부총장을 비롯하여 모교의 주요 보직 교수단에 동문 교수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으며, 훌륭한 동문 교수들의 노력으로 각종 대학평가에서도 타 대학에 비해 우수한 실적을 거두어 모교의 이름을 더욱 빛내고 있습니다. 또한 총동문회는 학교 당국과 긴밀한 협조 속에 모교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학교 법인과도 생산적인 방향으로 소통을 잘 진행하여, 지금은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국민대 발전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타 대학 동문회에서 우리 총동문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과 전 국민*인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입니다.
앞으로 우리 총동문회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화합과 단결의 길을 닦아 나가겠습니다. 화합 단결의 기초가 되는 동문 네트워크 활성화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여성동문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여성 동문들이 총동문회에 더 많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문 청년단 조직을 확대하여 젊은 동문과의 연결 고리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고자 기존 홈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를 큰 폭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온라인에서도 새로운 총동문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총동문회는 모교와 운명 공동체로서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교의 항구적인 발전의 기반이 될 발전기금 모금에 총동문회가 전력을 다 할 것이며, 모교와 동문에 대한 자부심이 기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문회 행사 기획 및 진행이 발전기금 모금과 연결될 수 있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즐겁고 행복한 동문회를 만들겠습니다. 총동문회와 산하 각 동문회가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협조하면서, 각종 행사에 하나 된 마음으로 참여하고, 여기서 발생한 단결력이 동문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여성과 청년을 비롯하여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새롭게 제작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인 여러분, 우리 동문들이 모교와 함께 걸어온 72년은 자랑스러운 역사였습니다. 토큰까지 모아가며 힘 모아 세운 해공 선생님 동상은 지금도 모교의 상징으로 우뚝 서 있고, 각고의 노력 끝에 마련한 동문회관은 자랑스런 우리의 얼굴이 되었으며, 동문의 힘으로 쌓아 올린 우리 모교는 거친 환경을 헤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를 사랑하고 함께 해왔기에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총동문회는 현재에도 더욱 충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모교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즐겁고 행복한 동문회 활동을 통하여 화합과 단결을 더욱 더 고취시키고 동문과 모교가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6월 14일
국민대학교 총동문회장 박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