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신구 동문이 지난 11월 2일, 중앙선관위원회 결정에 따라 국회의원직에 입성했다. 비례대표 앞 순번인 신원식(대학원 경영) 동문이 ‘비례대표 의원은 국무위원에 임명되면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관례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차순위인 우신구 동문이 제21대 국회의원직을 승계받은 것이다.

우신구 동문은 모교 경제학과 71학번으로 입학하여 학업을 수행하던 중, 위수령 반대 시위로 제적되기도 했으나 이후 자동차 부품 판매업에 종사하며 사업을 크게 일으켰다. 지난 2012년에는 국가와 모교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봉사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 점을 인정받아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졸업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우신구 동문은 승계받은 직후 “오랫동안 성원과 응원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비록 남은 임기가 짧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모두에게 기억되는 행동으로 기존의 틀을 벗어나서 국가와 국민에게 참된 봉사의 정신으로 임하겠다. 늘 지켜주시옵고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슈퍼 을의 낮은 자세로 올곧게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