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 동문이 인기가수 임영웅씨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했다.

기성용 동문이 이끄는 ‘팀 기성용’과 가수 임영웅씨가 이끄는 ‘팀 임영웅’이 겨룬 이번 자선축구대회는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3만 5천명이 넘는 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팀 기성용’은 이청용(울산HD FC), 지동원(수원FC), 오스마르(서울이랜드) 등 각 팀 최고참급 선수들과 고요한, 이근호, 박주호, 정조국 등 전설적인 은퇴선수들, 그리고 축구 전문 유튜버를 모아 팀을 꾸렸다.

하프타임에는 가수 임영웅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 끝에 대구FC 출신 레전드인 이근호 선수의 결승골로 ‘팀 기성용’이 4-3으로 승리했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 계층을 위한 자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