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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Cantata 특집]장경환(음악 98) 음악학부 동문회장 / “동문 사회를 풍부하게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Q1. ‘국민 Cantata’에 함께하시게 된 계기는요?

제가 2022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번 진행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모교와 동문 여러분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세종문화회관이란 정말 좋은 공연장에서 연주를 하다보니, 다음에는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이나 선후배들과 공연을 즐기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러던 차에 세종문화회관 인근을 거닐다 동문회관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살기 바쁘고, 저는 외국에 유학도 다녀와서 총동문회의 존재를 잘 모르고 살았던 터라 운명적인 만남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총동문회를 방문해 사무총장님을 뵙고 인사드리면서 총동문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023년 신년하례식에서 공연을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후배를 모아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해봤는데,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내부적인 평가도 좋았던 차에 이동환 상임부회장님께서 하례식 공연을 업그레이드한 ‘국민 Cantata’를 제안해오셨습니다. 동문 간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고, 동문 사회에 긍정적인 바람을 환기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흔쾌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이번 음악회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우리 음악학부는 작곡과, 관현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이렇게 4개의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과가 하나가 되어 음악회를 준비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스케쥴을 맞추는 것부터 운영적인 측면까지, 다 같이 함께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동문들이 함께 뭉쳐서 각자 서로 잘하는 것을 조화롭게 준비하고, 선배님들께선 공연장 대관부터 운영까지 어려운 부분을 지원해주시고, 졸업 동문 뿐만 아니라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나가는 경험 자체가 굉장히 뜻깊고 우리 동문 사회 전체의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3. 오디션을 통해 음악회에 참가할 재학생을 선발했다고 들었습니다. 반응이 어떻던가요?

성악 파트에 참가할 인원 중 일부는 학교에서 재학생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했습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서 재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싶었습니다. 많이 참여할지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커서 놀랐습니다. 그래서 오디션 선발자 외에도 재학생 합창단까지 이번에 함께 공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재학생들이 총동문회란 존재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고 하는데, 학생들과 동문 모두 이번 음악회가 서로를 알게 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재학생 입장에서는 이런 대형 음악회에 참여하는 것도 커다란 경험인데다가 공연하고 장학금까지 받게 되니, 너무나도 좋은 기회가 된 것이죠. 여러모로 동문 선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앞으로도 사회에 나가 동문이란 이름으로 함께 하는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Q4. 이번 음악회에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이번에 우리 후배 재학생들이 참여를 하는데, 굉장히 뛰어난 친구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함께 인터뷰하고 있는 김조신 학생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동아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습니다. 김조신 학생 외에도 참여하는 재학생 모두가 장래가 기대되는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재학생 후배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재학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좀 더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관심 가지고 준비하는 것은 작년에 창단한 동문합창단과의 협연입니다. 동문 합창단이 작년 가을 정기총회에서 첫 미니 공연을 가졌는데요. 신년하례식을 거치며 계속 실력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어떤 공연을 보여주실지 기대도 되고, 이번 기회로 합창단이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좀 더 마음을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5. 이번 공연에 임하는 각오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동문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음악학부는 98년에 생겼고, 제가 1기로 입학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과 선배가 없어서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총동문회와 신년하례식부터 합창단, 이번 국민 Cantata까지 협업을 진행하면서 흩어져있던 동기와 후배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고, 동문 선후배님들이 보내주시는 성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총동문회와 동문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국민 Cantata’는 큰 시발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공연을 진행하는 것을 넘어, 문화적인 아이템을 다양한 활동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우리 동문 여러분이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동문 사회를 좀 더 풍부하게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음악학부 동문회의 행보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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