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동문 장학회인 ‘해공장학회’는 기본재산을 8,190만원을 증자하는 절차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증자로 인해 해공장학회의 기본재산은 기존 11억 2천만원에서 12억 190만원으로 증가하게 됐습니다.

해공장학회의 장학기금은 지난 6년 동안 5억 7천만원에서 12억 19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동문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장학 사업에 동참해주신 덕택입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CMS(소액기부) 사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십시일반 모아주신 여러분들의 정성은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해공장학회는 지난 26년간 511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6억 6,672만 4천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지난 2016년 1학기에도 3명의 장학생에게 전액 장학금(1,026만 3천원)을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많은 동문들께서 장학금 소액기부 사업에 동참해주고 계시지만, 아직 학과별로 500구좌에 이른 곳은 없습니다. 총동문회는 모금 현황을 집계하여 각 학과별로 500구좌를 넘을 경우, 500구좌 당 후배 재학생 1명에게 전액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총동문회가 목표로 하는 1만 구좌가 달성된다면, 20명의 재학생 후배에게 전액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기부 약정 최소 단위는 담배 한 갑,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월 2,500원/1구좌입니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말도 있듯이 한 달에 커피 한 잔, 담배 한 갑 아낀 금액들이 모이면 후배들과 모교에 큰 힘을 보태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우수하고 안정된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사회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모교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모쪼록 많은 동문 여러분들께서 장학 사업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