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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해공장학생 감사의 글_김연주(공업디자인 16)

Author
국민대총동문회
Date
2023-12-13 06:24
Views
332
국민대학교 총동문회 해공장학금의 수혜자로, 먼저 국민대학교 총동문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다른 정부 기관이나 기업이 아닌 국민대학교 동문 선배님들이 지원해주신 장학금이기에 더욱 뜻 깊게 느껴지는 장학제도 였습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 국가 장학금 등 단순히 가계 소득에 따른 행정적인 학비보조금이 아닌 동문 선배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장학제도이기에 사실 ‘선뜻 나서서 받아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타 기관의 행정적인 장학제도에 지원하는 것과는 달리, 동문 선배님들의 애정이 담긴 장학금 제도에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이기도 하였습니다. 학과 지도교수님의 추천서를 받으면서도 ‘제가 이 장학제도의 혜택을 받을 가치가 있는 학생인가, 다른 누군가보다도 이 장학제도를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깊게 하였습니다. 저보다도 집안형편이 어려운 학우, 혹은 저보다도 더 학업에 집중하여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는 학우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해공장학금 수혜자로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단순히 집안이 어려워서 받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았기에, 제 자신의 가치를 확립하고 제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위해서 해공장학금을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국민대학교 동문 선배님들께 ‘이 학생은 해공장학금 수혜자로 가치가 있었다’ 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제 자신의 가치를 확립하고 앞으로의 장래를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 학비는 결정 선택의 폭을 좁히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데 있어서 제 자신의 본질적인 부분 외에 외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억울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있어 해공장학금은 이런 제 고민을 타파해준 귀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해공장학금 수혜를 통해 저는 기존의 선택보다 더 넓은 선택,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 2018 해공장학금은 지금까지의 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한 기회이자, 미래의 제 모습을 확립하는 것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기회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국민대학교 총동문회 선배님들, 학교 관계자분들, 학과 지도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