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된 나노전자물리학과 20학번 임윤서라고 합니다. 생활비 장학금은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기에 내내 초조했습니다. 1차 심사에 선발된 것도 너무 기뻤을 정도입니다. 면접을 보러 갈 때도 굉장히 떨리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면접관으로 참여하신 동문 선배님께서 정말 편안하게 해주시고 응원과 격려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불안한 앞 날을 잘 이해해주시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셨습니다. 면접을 봤다기보단 응원을 받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최종 선발이 되지 않더라도 해공장학회와 동문 선배님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까지 되어서 하늘을 날아갈 듯 기뻤습니다.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 해공장학생으로서, 그 이름에 걸맞는 자랑스러운 학생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소중한 장학금 덕분에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을 조금 더 여유롭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문 선배님들의 응원에 반드시 보답하기 위하여 시험도 한 번에 꼭 통과하고 스스로 세운 목표를 꼭 달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 저의 실력을 갈고 닦아 선배님들의 마음 속에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제가 세운 목표를 이룬다면, 그 때는 선배님들의 사랑을 이어받아 후배들을 위하여 장학금을 기부하려고 합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감사한 마음을 더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후배를 위한 사랑에 열심히 보답하여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