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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해공 성적장학생 감사편지_문준영(건설시스템 19)

작성자
국민대총동문회
작성일
2023-12-13 07:32
조회
261
안녕하세요. 이번 2023학년도 해공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문준영입니다. 이번 해공장학생에 지원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에세이를 쓰면서 제 자신이 생각보다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해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에 이번 장학금 심사 과정에서 제 노력을 인정받을 수만 있다면, 앞으로의 학업과 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간절하게 선발결과를 기다렸고, 해공장학생에 선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놀라웠고, 저의 노력에 대해 좋게 봐주신 것에 감사드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재수를 했기에 동년배 친구들보다 대학생활의 시작이 1년 늦었습니다. 남들보다 한 발짝 늦은 만큼, 더욱 더 치열하게 학교 생활에 임했습니다. 학교 중앙동아리 ‘바다’ 활동을 하며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에 두려움을 떨치게 되었고, 카투사로서 군 생활 도중 여러 좋은 선 후임들을 만나 영어실력 향상 및 제 진로를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한 공부와 노력 끝에 여러 공모전에서 좋은 결과를 내었고, 많은 후배들에게 제가 갖고 있는 지식 및 노하우들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학과 내 창업연계공학설계입문 수업에서 학부생 조교역할을 맡아 약 4주간 제가 갖고 있는 3D 모델링/프린팅에 대해 강의를 하며 학생들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저의 성장을 도와준 우리 모교에게 감사하며, 우리의 교훈 ‘이교위가’를 가슴에 새기고 걸어왔습니다.

저는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경제적으로 독립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번 해공장학생에 선발되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벌게 된 시간을 학업에 조금 더 투자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동문 선배님께서 마련해주신 해공장학생이란 타이틀은, 지금까지 제가 밟아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의지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이 됩니다. 동문 선배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학업 및 학교생활 면에서 모범을 보이고, 제가 가진 능력을 다해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멋진 선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공장학생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에 걸맞게 우리 국민대학교를 빛내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남은 2년간의 학업 여정, 쉼 없이 달려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주신 해공장학회와 동문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