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설립자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제헌국회의 주역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서거 70주기 추모식이 지난 5월 5일 수유리 해공 신익희 선생 묘역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사단법인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추모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생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모교에서는 김형남 총동문회장과 정승렬 총장, 신용호 총동문회 사무총장, 재학생 대표단이 동반 참석해 16만 동문과 모교 전 구성원이 추모하는 마음을 대변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개식사, 주요 인사들의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간결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모사에서 “해공 선생님께서 이 땅에 뿌리내리신 민주주의와 의회정치의 굳건한 뜻을 이어받아, 늘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선생의 헌신과 유지를 되새겼다.
김형남 총동문회장도 “선생님께서 구국의 일념으로 세우신 국민대학교는 광복 이후 최초의 민족 사학이라는 위대한 유산”이라며, “선생님께서 남기신 ‘이교위가 사필귀정(以校爲家 事必歸正)’의 가르침은 오늘날 16만 국민 동문의 가슴 속에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 되어, 우리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정의와 성실을 실천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추모식에서는 국민대 동문 합창단인 ‘국민 칸타타’가 해공 선생을 기리는 조가를 합창하여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묘역에 장엄하게 울려 퍼진 동문들의 선율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영원한 스승을 향한 존경과 추모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