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교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월 26일(목) 포시즌스 호텔 서울 누리볼룸II에서 「2026 국민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후원위원회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교 80주년에 대한 전 동문의 관심을 제고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주요 관계자들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모교는 위원회 출범과 발맞춰 미래 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AI·양자 교육기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대학 매칭펀드를 투입해 최첨단 미래형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형남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정승렬 총장, 기병준 학교법인 국민학원 이사, 유재은(행정 75) 국제자산운용 회장 등 교내 주요 보직자와 기부자, 발전후원위원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총동문회는 모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형남 총동문회장은 ‘대학발전을 위한 기대와 제언’을 통해 “모교가 다가올 100년을 향해 비상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모교 혁신을 이끌 ‘모교 출신 총장’ 배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 동문기업과 재학생, 학교가 하나 되는 ‘삼각(三角) 상생 생태계’ 구축을 제언했다. 또한, 탄탄한 재정 기반 확충을 위해 임원진을 필두로 한 ‘개교 80주년 모교 발전기금 릴레이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며 16만 동문의 결집을 독려했다.
정승렬 총장은 “국민대는 지난 80년 동안 시대 변화 속에서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며, “AI와 양자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본 행사는 발전후원위원회 출범 선언을 시작으로 위촉장 및 감사패 수여, 대학 발전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한민규(체육 78) 총동문회 제1수석부회장이 위원회를 대표해 위촉장을 받았으며, 학교 발전에 기여한 유재은(행정 75) 회장과 황성관(화학 85) 엠에프씨(주)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축하 공연으로는 김대웅(연영 07) 동문, 김보미(연영 08) 동문과 이혜정 교수가 무대에 올랐다.
<대학발전을 위한 기대와 제언>
존경하는 발전·후원 위원회 위원 여러분, 모교 보직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주요 기부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대학교 총동문회장 김형남입니다. 오늘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2026 국민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발전·후원 위원회 출범식’에서 뜻을 함께하는 60여 명의 귀빈 여러분을 뵙게 되어 무척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2026년 올해는 해공 신익희 선생님께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꿈꾸며 세우신 우리 모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격동의 세월 속에서도 민족 사학의 자존심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모교의 위대한 80년 유산을 계승하고, 다가올 100년을 향해 비상해야 하는 중대한 시점입니다. 이 뜻깊은 자리를 빌려, 개교 80주년을 맞이한 국민대학교에 거는 기대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모교의 혁신적 성장과 더 발전하는 모습에 대한 기대입니다. 우리 모교는 현재 AI, 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대학 브랜드 가치를 국내 10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정승렬 총장님과 보직교수님, 전 교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표합니다. 혁신은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정해진 미래인 학령인구 감소 및 급격한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위기는 더욱 더 강한 혁신을 모교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동문들은 16만 동문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모교 출신 총장’의 탄생이야말로 지금까지의 성과를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교 출신 총장의 탄생은 학교 당국과의 유기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 낼 국민대학교의 영속적 발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둘째, ‘동문기업-재학생-학교’를 잇는 삼각(三角) 상생 구조의 완성을 제언합니다. 총동문회의 핵심 가치는 ‘소통’과 ‘상생’입니다. 기존의 훌륭한 네트워크인 ‘국민CEO클럽’을 위시한 동문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역량이 학교의 연구 인프라와 결합하고, 그 성과가 재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 CEO 모임」이 주관하여 동문,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배는 우수한 인재를 얻고, 후배는 양질의 기회를 얻으며, 학교는 산학협력 모델을 완성하는 이 삼각 편대야말로 우리 국민대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셋째, 개교 80주년 기념행사 참여와 탄탄한 재정 기반 확충을 제언합니다. 80주년 행사가 우리들만의 잔치가 아닌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16만 동문의 저력이 결집되어야 합니다. 다가오는 10월에 개최될 ‘제3회 국민 Cantata’ 등 주요 행사에 총동문회가 주체가 되어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아울러,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힘은 탄탄한 재정 기반에서 나옵니다. 오늘 모이신 위원님들의 고액 기부를 통한 기부 문화 확산에 발맞추어, 총동문회 역시 모교 발전을 위해 ‘개교 80주년 모교 발전기금 릴레이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상임위원회에서 결의한 바 있습니다. 우선 오는 5월 말까지 80명의 동문을 초기 발기인으로 모셔서 기본 기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감사하게도 저를 비롯해 남상원 해공 명예회장님, 유재은 회장님, 황성관 제3수석부회장님 등 여러 임원진이 최초 참여자로 앞장서 주셨고, 상임위원 전원도 발기인으로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80명의 발기인이 모인 후에는 16만 전 동문이 금액 제한 없이 릴레이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소액결제 모금(CMS)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소수의 거액 기부뿐만 아니라 다수 동문의 참여를 이끌어내겠습니다. 또한 (재)국민대학교해공 장학회의 기본자산을 14억에서 15억으로 증액하여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마중물을 마련하겠습니다. 모인 기부금은 지정기부금 영수 처리가 가능토록하고, 총동문회보와 매주 발송되는 문자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전 동문에게 캠페인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그리고 위원 여러분. 80년이라는 숫자는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선입니다.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손을 잡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우리는 더 멀리, 더 높이 비상할 것입니다. 오늘 출범하는 발전·후원 위원회가 그 비상의 든든한 날개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